울진 후포어시장 홍게 시식기 1. 먹거리



울진 후포어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홍게가 제철이죠.. 보기만 해도 입맛이 땡기는...


대게도 좋지만 제가 보기에는 맛과 사이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게 거래되고 있죠
이럴때 우리는 이렇게 말하죠
비싸고 맛있는것은 당연하지만 싸고 맛있는집을 찾는것은 내공이 필요하다.. ㅋㅋ..
도착하니 벌써 밤이더구만요
작은 후포어시장이 있고 어항마다 홍게가 넘쳐나더군요.
먼저 홍게를 5마리골라서 찜통에 밀어넣고.. 약25~30분소요.
같이 먹을 회를 골랐습니다.

 

이곳 후포어시장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싸고 맛있고.. 붐비지 않는걸로 유명하더라구요.
근처의 항구도시에 형성되어있는 어시장과 횟집은 보통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있죠..
역시 싸고 맛있는집은 아는사람소개로 가야 한다는것...ㅎㅎ..



 

아주머니도 갑자기 표정이 밝아지더군요
손님은 탈탈 털어서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신나게 회를 썰더라구요
뭘 그렇게 사진을 찍느냐고 하면서도...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이걸꼭 찍어달라고...
오징어 껍데기 벗기는 기계인데.. 굉장히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기계가 돌돌돌 돌면서,, 껍데기를 살살살 벗기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온돌이 뜨끈 뜨끈하게 올라오는 좁은 방에 앉아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니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회와 홍게가 도착.!!

회가 먼저 도착하여 싱싱한 우럭과, 오징어, 광어등을 맛보고,,,





능숙한 솜씨로 같이간 전문가가 게를 잡기 시작하는데...
껍때기를 까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듯이 게살이 밀고 올라오더라구요
서울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살이 꽈~~악 찬 홍게
보기만해도 입에서 침이 고이다못해 질질 새더라구요... 
오호호~ 참기 힘들었습니다.

뚜껑을 들어내고,, 반으로 잘르고, 또 반으로 그래서 4등분을 하죠..





말그대로 게눈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은 회를 수북하게 뜨뜻한 밥에 얹어서 고추장을 뿌린후
삭삭삭 비벼서 식사로...



식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죠.
횟집의 하이라이트  매운탕과 밑반찬(아가미젓, 멸치젓)
뜨거운밥한숫갈에 매운탕 생선을 몇점얹고, 아가미젓과 멸치젓을 곁들여 먹는 이맛이란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그리고 3번째 하이라이트 게뚜껑밥
국물과 속살이 남아있는 뚜껑에 뜨거운밥을 넣고.
비벼서 젓갈을 얹어서... 오호호...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이렇게 해서 4명기준으로 먹은총가격
소주 4병 + 홍게 5마리 + 회(오징어,광어등등) + 맥주2병 + 콜라 + 공기밥 등등
해서 1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은 물론이고 강원도 어느 항구의 회타운을 가도 불가능한 가격이죠
아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덧글

  • 담피르 2010/03/17 20:32 # 답글

    다들 대게 대게 하는데 사실은 홍게가 제일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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